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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과 기념일 태극기를 다시나요?

Posted by 건시스템
Together 2015. 11. 1. 16:13
2002년 그리고 1919년 태극기 물결
국경일과 기념일 태극기를 다시나요?
삼일절 태극기는 올리셨나요?
2002년 6월은 우리 국민이 모두 축구로 하나가 되어 붉은 물결이 한반도를 뒤덮은 시기였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을 주축으로 일본과 공동 개최한 월드컵 축구 경기는 한국의 4강 쾌거로 더욱 후끈 달아올랐고,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을 배출하였으며, 국민의 단합과 국운상승 또한 한껏 높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웠던 사실은 월드컵 열기 속에서 조국을 침범한 적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장렬히 순국한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2차연평해전으로 여러 사정으로 크게 보도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실이기에 내용만 밝히고 넘어갑니다.
태극기삼일절 사무실 옥상에 펄럭이는 태극기
세계가 놀란 붉은 물결을 이룬 열광의 도가니 속 개개인의 손에 쥐어진 것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극기였습니다. 그만큼 태극기는 우리 국민의 행동과 정신을 하나 되게 하는 소중한 상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채 100년도 지나지 않은 1919년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는 몰지각한 외세(일제)에 조국을 강점당한 암울한 시기로 조국의 상징인 태극기는 우리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보일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었던 안타까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숭고한 마음과 빼앗긴 나라를 후손에 물려주지 않겠다는 피 끓는 열정으로 분연히 일어나셔서 불의에 항거하신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선현들께서 계셨습니다. 몰지각한 외세에 대항하여 몰래 소중히 간직하셨던 태극기를 힘차게 높이시며, 소리 내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셨습니다.
당시는 암울한 시기로 외세의 무지막지한 탄압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으시고 더욱 세찬 태극기의 물결을 이어가셨으니 그때의 독립만세운동을 2002년 월드컵 물결과 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국민은 아주 열정적인 기상을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기를 즐기며, 불의를 보면 결코 참지 않습니다. 이러한 열정은 이웃 나라에서 정당성을 상실한 몰지각한 행위가 있을 때 분개하여 더욱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표출됩니다. 특히 악랄했던 과거에 대해 뉘우치기는커녕 사과조차 않고 망언을 일삼는 이웃 나라의 부당한 행태에는 더욱 목청 높여 하나가 됩니다.
필자는 이러한 우리 국민의 열정에 대해 단연코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뉴스에는 삼일절 거리행사가 보도되는군요. 참여한 청년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씩씩한 어조로 태극기를 손에 들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 또한 조심스럽게 제시해 봅니다. 그것은 이웃 나라의 우매한 생떼가 있을 때 열정적 열분을 토하시는 분들께 살짝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는 다시나요?"라고 물었을 때 답이 어떨까입니다.
아래 게재한 사진은 삼일절인 오늘 필자의 사무실 맞은 편 아파트 태극기 달기 현실을 담은 것입니다. 사실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비단 오늘뿐만 아니고 작년에도 같은 생각을 하였기에 부끄러움 무릅쓰고 현실을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의견을 피력하였듯이 우리 국민의 열정적인 기상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열정과 함께 기념일과 국경일 등에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태극기를 올리며 숙연한 시간을 가지는 실천까지 이루어 진다면 더욱 큰 장점으로 승화되지 않을까 싶군요.
곧, 힘차고 활기찬 열정적 기상과 함께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실천 문화까지 정착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것이며, 그 풍요는 우리 후손에 이어질 것입니다.
삼일절 아파트에 달린 태극기삼일절 사무실 맞은 편 아파트에 달린 태극기
[PS] 삼일절 노래 영상과 가사를 남깁니다.
삼일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위 영상은 유튜브에서 제작자가 공유를 허용한 것을 가져온 것입니다.
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1PaSrzYHMvE
권오열 선생 친필